Tuesday, July 26, 2011

친구,

타지에 살면서 쉽지 않은게 있다면 좋은 한국인 친구를 만나는 것이다. 저마다의 삶의 방식들이 다들 다른 이곳에서 비슷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 친구를 만나기가, 그리고 나이 개념이 뚜렸한 한국 사회에 벗어나질 못 한 이곳 또한 나이의 계급에서 벗어 날 수 있는 동갑내기 친구는 더더욱 힘들다. 술은 못 하지만 술한잔에 같은 시대를 살아온 인생을 같이 그 술과 함께 목구멍으로 넘길수 있는 그런 친구,

Wednesday, July 13, 2011

생애 최고의 녹차,

너무 아까워 고이 고이 보관만 해오다 유통기간 지나 급하게 마시고 있는 녹차가 있다. 이 녀석은 잎사귀까지 씹어 먹는데 아주 향긋한 단맛이 난다. 차를 다 마시면 남은 녹차 잎사귀에 간장을 조금 타서 수저로 떠 먹는데 이 맛 역시 일품이다. 일본 녹차 페스티발에서 몇년간 대상을 받고 있는 후쿠오카산으로 알고 있다.

rainForest!

푸에리토리코의 rainforest를 가 본적이 있다. 나무에 낀 이끼에서도 생명의 기운이 온 몸에 전율로 전해 주었던 아주 인상 깊었던 곳으로 기억된다. 이곳 역시 그런 이끼는 없지만 선을 모아 만든 글로써 구석 구석에 그런 생명의 태동을 느끼는 곳이 되도록 하겠다. 그간 게을러 했던, 아니 잊고 지내 퇴보 던 내 그림의 물감과 연필의 흑연 냄새를 같이 느낄 수 있는 후각적 공간으로도 만들어 보려 노력 하고 싶다. 괜찮을까???

Tuesday, July 12, 2011

출발!

새로운 나의 대화 상자를 만들었다. 이 안에 내 작은 것들, 하지만 큰 기쁨들을 담고 싶다.